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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는 여야 호남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당 대표에 호남 출신이 당선되는 것은 정치적 상상일 수 있다. 그러나 실현이 된다면 그 자체가 정치혁신이고 정치쇄신이고 정치개혁이고 새누리당의 대변화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비주류로 비엘리트로 끊임없는 루저의 길을 걸어오면서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있다. 곡성이 낳고 순천이 키워주신 이정현이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은 지금 큰 위기다. 비상한 리더가 비상한 각오로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해 극복해야 한다"며 "모질고 모진 만난(萬難)을 이겨낸 그래서 일반 국민·서민의 심정과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 고칠 것은 고치고 지킬 것은 제대로 지켜낼 사람이 필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최고의 권력자라는 것을 뼛속까지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입성, 2014년 7·30 재보궐선거 당시 여당 소속으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도 전남 순천에서 3선에 성공했다.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한 이정현(오른쪽) 새누리당 의원과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16.06.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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