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금융위원회 |
(서울=포커스뉴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한국 증시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과 관련해 “단기간내에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통합계좌가 도입되는 등 제도개선이 추진 중이나 아직 완전히 시행되기 전”이라며 “원화 환전성, 시세정보 사용과 관련, 최근 정부와 거래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MSCI측에서 한국거래소의 시세정보 활용에 대한 제한 조항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거래소의 시세정보 활용은 당사자간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중국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 보류된 것에 대해서는 “당장 투자비중, 자금유출입 등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지수 편입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평가(valuation)는 우리 시장의 투자 매력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시장의 인프라를 선진화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매력도를 높여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 2015.08.18 양지웅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