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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듣는 김수민 |
(서울=포커스뉴스) 하청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15일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천 헌금도 없고 리베이트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을 통해 선거공보물 제작 업체 B사와 TV광고 대행 업체 S사와 계약을 맺고 2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이제까지 성실히 답변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정확하게 말씀을 언론에 드리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어제 김수민 의원이 전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과 하청업체간의 계약구조가 "업계관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던 이상민 브랜드앤컴퍼니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답변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또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김 의원이 비례대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피해를 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한편, 국민의당의 최초 PI(Party Identity) 제작을 담당한 업체였던 브랜드앤컴퍼니의 이상민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명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된 홍보 하청 계약 구조에 대해 "업계에서 진행되는 절차와는 맞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서울=포커스뉴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5차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집중 워크숍에 참석한 김수민 의원이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2016.06.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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