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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의 참석한 더민주 추미애 |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광주에서 당권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통합을 이룰 적임자는 나"라며 당권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의원을 견제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김부겸 의원이 당권으로 기운 것 같다는 얘기도 들린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추 의원은 "지금 이미 국민의당과 호남에서 경쟁하는 야야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런데 국민과 지지자는 여야 경쟁을 하라고 했더니 둘이 싸우다가 그냥 야야 경쟁으로 끝내겠다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결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분열의 상처 치유와 수습,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다른 분들은 그런 기억도 경험도 없다"고 자신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이 불을 지핀 개헌 논의와 관련해 그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선이 1년 남아있는 시점에서 개헌 논쟁으로 또 한 번 판을 흔들 우려가 있어 대선 후보들 간에 합의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무엇보다 개헌의 주체 국민이어야 한다"면서 "(개헌의 주체는) 국가의 의도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국가 권력, 현대의 권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343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6.06.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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