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 ‘원스톱’ 시대…‘교육특화 단지’ 어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5 15: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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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취학 자녀를 둔 수요자들이 ‘학세권’을 주목하면서, 학군을 잘 갖춘 교육특화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무리한 집값을 감수하면서도 좋은 학교에 배정받으려 이사를 감행하는 ‘맹모’들의 교육열은 여전하지만, 최근에는 그 양상이 조금 달라지는 추세다.

등하교길의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및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심통학’이 최우선 과제가 된 것. 때문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도보권에 학군이 잘 형성된 ‘교육특화 단지’가 새로운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 내, 혹은 단지에서 도보 거리로 통학을 하게 되면 교통사고 등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학교 주변으로는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교육환경은 물론 주거환경도 제고된다. 신설 학교에 배정된다면 최신 교육 시설과 쾌적한 학습 분위기를 누릴 수 있어 이득이다. 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면 상급학교 진학 시에도 익숙한 환경에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원에 ‘신문덕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용산지구 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단지로, 지구 내에 초‧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문덕초, 신흥중, 포은중, 오천중‧고 등이 도보통학권에 있다. 오천공공도서관, 그루터기 작은도서관도 가깝다. 대형마트, 영화관 등 쇼핑-문화 인프라가 풍부하고, 관공서와 주민 편의시설도 반경 1km 이내에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최고 30층, 8개 동, 전용면적 69~106㎡, 총 745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짓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의 1순위 청약을 15일 진행한다. 단지 앞으로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내 상가에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그대로 유치한 ‘강남 대치동 학원가[동탄캠퍼스]’가 동탄 최초로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241가구로, 전용 59㎡타입이 전체 57% 차지한 중소형 대단지다.

신안종합건설은 6월말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개교하는 청아초등학교를 비롯해 미사중앙초등학교, 풍산초등학교, 덕풍중학교, 풍산고등학교 등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도보 거리에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각종 근린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주거편의성도 좋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도마교동 203-1번지) 일원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조성 예정으로 안전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와 약 2km거리에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예정으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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