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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진 |
(서울=포커스뉴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4일 30대 청년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말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에게 "의원님이나 잘하세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상돈 의원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0대가 되면 자기 분야에서 일하는 게 옳다고 본다"며 "30대 청년들이 정치권에 들어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이상돈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보도된 같은날 오후 페이스북에 "30대에 정치라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프로로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그간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인정하지 않고, 정치 자체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아서"라며 "그러면서 정치를 국민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사회적 권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완성'시키는 수단으로 악용해왔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이어 "여전히 그런 몰상식의 말을 언론에 나와서 떠드는 분들이 사회의 원로로 전문가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인정받는 사회"라며 "(그것은) 우리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바꿔나갈 것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정치는 성공한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힘없는 다수의 가장 큰 무기"라며 "연대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박철중 기자 김광진 전 의원은이 14일 페이스북에 "30대 청년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말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을 향해 "의원님이나 잘하세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2016.06.14. <이미지 출처=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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