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루마니아, 스위스 상대로 선제골 못 지키고 1-1 무승부…스탄쿠PK골 불구 메흐메디에 실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6 0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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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프랑스전 패배 이후 스위스전 무승부로 1무 1패

스위스, 알바니아전 승리 후 루마니아전 무승부로 1승 1무 기록해

(서울=포커스뉴스) 루마니아가 스위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며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루마니아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마니아는 스탄쿠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메흐메디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루마니아는 1무 1패 스위스는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앙헬 요르다네스쿠 루마니아 감독은 케세루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선에 키프시우, 스탄쿠, 토르제를 기용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반면 스위스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세페로비치를 최전방에 놓고 메흐메디와 샤키리를 좌우 측면에 배치해 공격진을 꾸렸다. 샤카, 제마일리, 메흐메디는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경기 시작 후 주도권은 스위스가 잡았다. 하지만 세페로비치가 전반 초반 2~3차례 기회를 무산시키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수비적으로 나섰던 루마니아는 전반 18분 키프치우가 리히트슈타이너에게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스탄쿠가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스위스는 동점을 위해 공격에 치중했다. 하지만 오히려 루마니아가 전반 28분 사푸나르가 문전에서 슛한 공이 골대에 맞으며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또 한 골을 내줬다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스위스는 후반들어 더욱 강력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후반 12분 메흐메디가 동점골을 기록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메흐메디는 강력한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동점을 만든 스위스는 엠볼로, 랑, 타라스하이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세게 당겼다. 하지만 루마니아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는 못하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루마니아는 이로써 1무 1패, 승점 1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스위스는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됐다. 16일 오전 4시 프랑스 대 알바니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는 2차전 종료 시점에서의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루마니아 스탄쿠(오른쪽)가 6월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스위스 메흐메디(18번)가 6월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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