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는 보수 개혁·당 화합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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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원유철-유승민 |
(서울=포커스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저의 오랜 집 새누리당으로 돌아가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으로 새누리당 복당이 승인된 유승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당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의 개혁과 당의 화합을 위해 당원으로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일전에도 새누리당을 '오랜 집'에 빗대며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탈당 선언 당시 "헌법에 의지한 채 저의 오랜 정든 집 잠시 떠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유승민 의원 외에도 입당을 신청한 윤상현·안상수·강길부 의원 모두를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또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아직 복당신청을 하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이 입당을 희망할 경우에도 같은 방침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들 4인의 복당으로 새누리당은 기존 122석에서 126석을 확보, 원내 1당의 자리를 굳혔다.(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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