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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
(서울=포커스뉴스)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조사중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더 이상의 진상 조사 활동을 사실상 잠정 중단한다.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장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검찰조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과연 진상조사단이 계속 뭘 할지 안 할지는 지금 두고봐야 될 것 같다"며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 지 과연 (고민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민·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면담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가 일단락 될 때까지 우리는 그런 것을 하는 게 부적절하지 않느냐 생각한다"며 "(김수민·박선숙 의원도) 검찰 수사를 대비하고 일단 형사 피의자가 됐으니 말을 아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이 최고위원은 진상조사단이 해체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진상조사단이 완전히 해체된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을 관망하고 있다가 나중에 어떻게 할까는 최고위원회와 협의해야 한다"며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최고위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조사단이 강제조사권이 없어서 아무래도 (진상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조사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김수민 의원 공천헌금 리베이트 관련 자체 진상조사단장인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 사진은 이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 하고 있는 장면. 2016.06.1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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