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172.7원 마감…‘김정은 사망설’ 소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7 15:26:53
  • -
  • +
  • 인쇄
브렉시트 공포감에 안전자산 선호+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달러 약세

(서울=포커스뉴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김정은 사망설'에 상승폭을 키웠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72.7원에 마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원화 환율이 117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국방부·통일부 관계자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하면서 이는 한 때의 소동으로 그쳤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여전하다.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오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가운데 엔화·금·국채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달러 약세도 여전하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김정은이 사망했다는 루머에 환율이 1178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