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에 위치하고 생활 편의시설 잘 갖춰진 수도권 물건 인기 얻을 전망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낮춘 연 1.25%로 인하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른 금융권의 예금금리 추가 인하도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층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자 소득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줄어드는데 반해,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시중금리와의 비교 우위를 통해 투자 여부가 결정되는 오피스텔은 금리 변동에 민감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은 양호한 입지와 배후수요를 확보한 지역에 공급될 경우, 보통 연 5% 안팎 수준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2~3년간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물량이 급증하면서 공급과잉 논란도 불거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역세권에 위치하고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올해도 수도권 일대에서는 적지 않은 오피스텔이 분양될 전망이다.
대방건설은 오는 7월 서울 마곡지구 B7-1·2블록에서 '마곡 대방디엠시티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707실 규모로 전용면적 22~25㎡로 조성된다. 지하철 9호선 양촌향교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총 52실, 전용 67~68㎡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7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7~22층, 전용 30~85㎡, 총 375실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성복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의 수익형 부동산은 예상 기대수익 상승으로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이들 상품은 안정적인 고정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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