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아이슬란드, 헝가리와 1-1 무승부…시구르드손 선제골 불구, 종료 2분전 자책골 허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9 0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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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포르투갈전 이어 헝가리전에서도 무승부 선전

헝가리, 1승 1무로 16강 가능성 높여

(서울=포커스뉴스) 아이슬란드와 헝가리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헝가리와 유로 2016 F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2무를 거뒀고 헝가리는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라스 라예르벡 아이슬란드 감독은 시그토르손과 뵈드바르손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길피 시구르드손과 군나르손이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베른트 슈토크 헝가리 감독은 프리스킨을 원톱으로 기용하고 슈티버, 클라인하이슬러, 나지, 주자크를 폭넓게 이선에서 배치해 공격을 지원하도록 했다.

아이슬란드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의외의 선전과 함께 승점 1점을 얻는 수확을 올렸다. 헝가리 역시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며 의외의 승점 3점을 올렸다.

양팀 모두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만큼 2차전에서 누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경기였다. 하지만 1차전 경기력만을 놓고 볼 때 수비력 외에는 내세울 것이 별로 없었던 아이슬란드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충분히 과시한 헝가리 쪽으로 무게가 다소 기우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전반 39분만에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군나르손이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0-1로 뒤진 헝가리는 후반 경기 막판까지 1골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결국 후반 43분 헝가리는 아이슬란드의 자책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사에바르손은 니콜리치의 크로스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통한의 자책골을 내줬다.<마르세이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6월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 2016 F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자 함께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마르세이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헝가리 선수들이 6월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F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자책골에 힘입어 동점을 만든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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