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초반부터 빌드업 잘했고 역습에 능해"
(서울=포커스뉴스) "힘든 경기였지만, 고통 느낄 여유는 없다. 오직 다음 마지막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페르난두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이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로 2016 F조 2차전을 0-0으로 마무리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16강 위기에 처한 팀을 재정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산토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되짚으며 "매우 복잡한 경기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초반 10분에 오스트리아가 빌드업을 잘했었고 역습에 능했다. 하지만 우린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를 지배했고 상대팀은 우리의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노력했었다"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후반전에 대해선 "양 팀 모두 골 찬스가 있었지만 결국 살리지 못했다"며 골 결정력 부재를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골 찬스가 살렸든 놓쳤든, 페이 플레이를 했든 안했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마지막 헝가리 경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전열을 다듬었다.
한편,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F조 마지막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생테티엔/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페르난두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F조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2016.06.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16 F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팀 동료 나니가 위로하고 있다.2016.06.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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