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식펀드, -6.80% 수익률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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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대외 불확실성과 순매도 확대에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7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59%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성과는 대부분 부진했다.
특히 중소형주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3.66%의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3.45% 하락했고,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3.43%, 3.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1.97%, 1.01%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48개 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28개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반도체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43%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올렸다.
해외주식펀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한 주간 3.53%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일본 증시가 급락하면서 일본주식펀드는 -6.8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에 반해 인도주식펀드는 0.37% 하락하는데 그쳐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8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7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베트남, 중국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금시세 상승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일본, 홍콩, 브라질 등 지역의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금 관련 펀드인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1.39% 수익률을 기록,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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