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니 데 비아지 알바니아 감독 "선수들에 찬스를 살려야 한다고 주문"
(서울=포커스뉴스) 루마니아와 알바니아가 유로 2016 마지막 조별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각각 선전을 다짐했다.
루마니아는 앞선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알바니아전 꼭 승리해야 조3위로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알바니아는 2연패로 조 하위로 처져 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한 일전을 준비 중이다.
앙헬 요르다네스쿠 루마니아 감독은 19일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수년 동안 우리들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오직 상대에만 집중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안니 데 비아지 알바니아 감독은 2연패에 대해 "비싼값을 치뤘다"고 자평했다. 그는 "2경기 동안 찬스가 있었음에도 놓쳤던 것은 경기 경험이 충분치 못했던 탓이다. (루마니아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히 찬스를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마니아에 대해 "체격조건이 좋고 수비와 세트피스에 강하다. 승리를 위해 그동안 우리가 준비해온 전술을 완벽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지안니 데 비아지 감독은 2연패 부담이 크다. 팬들의 원성이 높아져서다. 지안니 데 비아지 감독은 "이번 대회 많은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들의 관심은 금방 사라질 것이다"고 언급하며 승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루마니아와 알바니아는 20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리옹에서 유로 2016 A조 마지막 조별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루마니아 앙헬 요르다네스쿠 감독(왼쪽)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마르세이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알바니아 지안니 데 비아시 감독이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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