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프랑스 "최상 선발 라인으로 나서" vs 스위스 "진짜 축구 보여줄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9 17:14:53
  • -
  • +
  • 인쇄
프랑스 데샹 감독 "수비 지향적 팀 맞설 때 많은 공간 만들어야"

스위스 페트코비치 감독 "우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터"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 A조 1위와 2위로 순항 중인 프랑스와 스위스가 결전을 앞두고 명승부를 예고했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조별라운드 3차전은 '3전 전승을 챙기려는 프랑스의 콧대 세우기'와 '루마니아, 알바니아와의 16강 진출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스위스의 위기탈출'이 관전 포인트다.

프랑스는 드미트리 파예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스위스도 1승1무를 기록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로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선발 라인으로 나설 것이다. 상황에 따라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미세한 전술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스위스에 대해서는 "수비 지향적인 팀에 맞설 때는 경기자체가 매우 힘들다. 많은 공간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창의적인 공격 전술을 펼쳐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의도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위스 감독은 2년 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2-5 진 점을 상기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우리 팀은 과거의 승부에 대해 어떠한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오직 이번 승부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또 "이번 경기서 우리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겠다. 스위스 축구가 어떤 것인지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술에 대해서는 "세트피스를 최대한 잘 활용하겠다. 상대방의 방심을 최대한 활용해 득점 찬스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역습 찬스를 노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왼쪽)이 프랑스 생드니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9일(한국시간) 팀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2016.06.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스위스 대표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왼쪽)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