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복귀 김희옥 "제 부덕의 소치"…권성동 언급안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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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당후사 정신으로 내부 단결해야"
△ 모습 드러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20일 당무에 복귀한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며칠간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됐다. 이유를 떠나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 참석,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으로 통합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다. 땅을 더 굳게 하기 위해서는 말려줄 햇빝이 필요하다"며 "지금 새누리당에 필요한 햇볕은 내부 단결과 존중, 양보와 배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새누리당을 걱정하는 일이 더이상 되풀이된다면 새누리당은 희망이 없다"며 "새누리당의 모든 구성원들은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당과 국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항상 지켜보는 것을 잊지 않고 심기일전해 당의 미래와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19일) 당무 복귀를 밝히며 권성동 사무총장의 경질을 언급했던 그는 이날 공개회의에서는 이와 관련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정진석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기 위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6.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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