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호주 물라벤 유연탄개발 유한주식회사(Moolarben Coal Operations Pty Ltd.)가 발주한 물라벤 유연탄개발 플랜트를 조기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금액이 총 5000만달러인 물라벤 유연탄개발 플랜트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州) 서부의 콜필즈(Coalfields) 지역에 소재한 유연탄광산의 연산 채굴량을 800만톤에서 1200만톤으로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작년 4월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포항,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국내 및 해외에서의 원료처리 프로세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현지에 최적화 된 공정과 공사수행방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연장근무나 추가적인 장비투입 없이 준공을 당초 예정시기보다 11주 단축한 포스코건설은 조기준공에 따른 인센티브로 전체 공사금액의 15%를 수령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같은 물라벤 유연탄개발 유한주식회사가 발주한 물라벤 유연탄 지하광산 확장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500만톤 규모의 지하광산에서 채굴된 유연탄을 이송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8200만달러 규모다.
한찬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호주 지역에서 자원개발사업 수주경쟁력 확보는 물론, 추후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호주 물라벤 유연탄개발 플랜트 현장. <사진=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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