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괴현상 잇달아… "호텔 화장실에 십자가 그려졌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0 1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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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영국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사건 소재

인도에서 65세 남성 심장마비로 사망 뒤 실종

싱가포르·인니 등 세계 각지서 기현상 산발
△ 컨저링2

(서울=포커스뉴스) 영화 '컨저링2'에 대한 세계 각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관람 후
폴터가이스트를 체험했다는 제보가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어서다. 폴터가이스트는 물건이 스스로 움직이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등의 괴현상을 뜻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한 남성이 지난 11일 겪은 일화를 전했다. 싱가포르 폴터가이스트의 주인공은 데미언 렁이다.



렁은 영화 '컨저링2'를 보고 11일 새벽 2시30분께 호텔 객실로 돌아왔다. 초자연적 현상은 객실 화장실에서 벌어졌다. 렁과 함께있던 여성이 화장실 거울에 그려진 십자가를 발견한 것이다.

렁은 처음 십자가를 본 뒤 여자친구의 장난인 줄 알고 별생각없이 사진촬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객실 화장실 십자가는 30분 뒤 사라졌다. 간담이 서늘해져 객실 변경을 요청했다. 렁은 페이스북으로 통해 사진을 게시하면서 "다른 객실에서는 십자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ter credit conjuring 2 @CenayangFilm @ScreenSaversID pic.twitter.com/tSIkEGUj4r— rivaldy sb (@rivaldy_sb) 2016년 6월 15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도 영화 '컨저링2'를 본 한 소녀가 영화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 괴성을 질렀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는 "악령에 씐 것처럼 보였다. 주변에서 악령을 쫓아내는 기도와 노래를 해 상영관 안에 있던 다른 관객에게도 공포가 전이됐다"고 전했다.


이미 인도에서는 영화를 보던 65세 남성이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숨진 뒤 시신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매체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사후검시를 위해 시신을 옮기는 중 시신이 실종됐다고 19일 전했다.

영화 '컨저링2'는 1977년 영국 엔필드에서 벌어진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재구성한 호러물이다.

17) did this kid watch the conjuring 2 https://t.co/WZAPyKOqJ3
— ️ (@aIongthecoast) 2016년 6월 20일

this dog's reaction to watching the conjuring is just priceless pic.twitter.com/SE1d6FTwIn— Bae Feelings ღ (@GirlfriendNotes) 2016년 6월 20일
Another case of possession while watching The Conjuring 2.. pic.twitter.com/asHpH7XtQZ— starboy (@DoYouEvenXO) 2016년 6월 18일컨저링2 스틸컷. <사진출처=워너브라더스>컨저링2 스틸컷. <사진출처=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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