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아이슬란드 미드필더 비르키르 비야르나손이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비야르나손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슬란드의 16강행을 위해서는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승점 2점을 얻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비야르나손은 헝가리와의 2차전을 언급하며 "마지막 3분은 실망스러웠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공격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비야르나손은 포르투갈과의 F조 조별 라운드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의 역사적인 첫 득점을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헝가리와의 2차전에서도 1-1로 비기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아이슬란드는 헝가리전에서 전반 39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사에바르손의 자책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비야르나손은 "오스트리아는 좋은 팀지만 우리도 그만큼 훌륭한 팀"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승리를 위해 더 나은 경기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축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는 23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오스트리와 조별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가 속한 F조는 헝가리가 승점 4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이 승점 2점으로 뒤따르고 있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0-2 패해 1무 1패, 승점 1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오스트리아로서는 아이슬란드와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생테티엔/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비르키르 비야르나손이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F조 조별라운드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5분 동점골을 기록해 기뻐하고 있다. 2016.06.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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