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연설에 공감한 부분 있다면 함께 해법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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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국회_ 새누리당 김무성 여당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0일 정진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강조하는 한편 "여소야대의 총선 민심은 보훈처장 해임건의안 합의처럼 정치공세에 힘을 모으라는 데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야당이 시급한 민생현안을 눈앞에 두고 공세적 현안에 관심이 큰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야당도 오늘을 계기로 힘을 합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걸핏하면 대통령을 물고 넘어지는 자세부터 바꾸고, '중향평준화' 등 (정진석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에) 공감하는 일들이 있다면,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 차원에서 현안들을 다뤄나가야지, 처음부터 예견과 전제를 깔고 '싸우는 국회' 의 인상을 줘선 안 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해 함께 정도(正道)를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 공동 제출에 합의했다. 국가보훈처는 6·25 기념 광주 시가행진을 추진하면서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된 제11공수특전여단의 시가행진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켰다.조숙빈 기자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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