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선물사 15곳 면제 회원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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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홍보관 |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증권 및 선물사가 코스피 200 선물을 미국 투자자에게 직접 팔 수 있게 됐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Part30 면제조치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 국내회원의 전미선물협회(NFA) 면제회원 승인 등 필요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미국투자자의 선물거래는 CFTC에 등록된 선물중개업자 등 브로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CFTC는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해외 금융투자업자들에 한해 선물중개업자 등록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를 등 12개국이 면제 대상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신청접수 및 내부심사를 통해 NFA 면제회원 일괄등록을 추진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15곳이 면제회원으로 등록됐다.
거래소는 "국내 회원사를 통한 미국 투자자의 선물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파생상품시장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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