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밀양vs가덕도' 가짜 평가표 SNS에 퍼져…'혼란 가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1 1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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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가 21일 오후 3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공항입지 평가 결과표로 보이는 자료가 퍼지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후보지별 최종평점’이란 제목의 자료가 메신저 등을 통해 전파됐다.

이 자료에는 ‘가덕 대항’과 ‘밀양 하남예동’의 건설비, 공사난이도, 확장성 등 32개 평가항목이 표시됐다. 가덕 대항은 총 100점 중에 50.10점을, 밀양 하남예동은 73.70점을 얻었다.

국토교통부는 이 자료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

먼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책임자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국토부가 정부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가 확정되면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2018년 기본계획 수립, 2019년 설계 작업을 거쳐 2020년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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