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 다시 무산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남권 신공항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노무현 정부 때 처음 검토됐고, 이명박 정부 들어 추진됐다. 하지만, 2011년 타당성 조사 결과, 가덕도는 38.3점, 밀양은 39.9점으로 두 지역 모두 사업 착수의 기준이 되는 50점에 못 미쳐 탈락됐고, 계획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박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4월 국토교통부는 신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장 마리 슈발리에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수석 엔지니어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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