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폭력 사태로 체포된 축구팬 557명 중 영국인 5% 불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1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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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기간 체포된 557명 중 영국인 30명

12일 최악 폭력사태…잉글랜드 축구팬 6명 체포
△ 훌리건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당국이 유로피언 챔피언십(이하 유로) 2016 기간 동안 폭력 사태로 체포된 축구팬 557명 중 영국인은 3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10일 개막한 유로 2016은 시작 직후부터 축구팬들과 프랑스 경찰 사이 폭력으로 물들어왔다.

최악의 충돌은 지난 1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B조 1차전 잉글랜드와 러시아 간 경기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다. 경기 시작 전 러시아 축구팬 300여 명이 잉글랜드 축구팬을 공격하면서 촉발된 폭력 사태로 잉글랜드 축구팬 6명이 체포됐다. 러시아 훌리건은 대부분 달아나 체포된 사람이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날 폭력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잉글랜드 대표팀에 실격유예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양측 축구팬이 앞으로 남은 유로 2016 기간 동안 경기장 안에서 난동을 벌일 경우 양측 대표팀은 자동 실격당한다.

지난 20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 러시아와 웨일스 간 경기에서 비슷한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양측 팬들 간 충돌은 없었다.(마르세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유로 2016 B조 1차전 잉글랜드-러시아전 경기장에서 양국 축구팬 사이에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훌리건 2016.06.16 손인해 기자 훌리건 2016.06.16 손인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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