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제의식과 다짐, 절대 잊지 않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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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드러낸 문제의식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책임 있는 연설이라기보다는 칼럼을 보는 듯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답을 해야 할 사람이 질문을 던진 격"이라면서 이같이 논평했다.
한 대변인은 안 대표가 연설을 통해 제안한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신설에 "안 대표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안 대표 연설의 핵심은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 미래와 희망도 없다며 기득권이 만든 격차 해소를 통해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가자는 것"이라면서 "'격차 해소를 위한 20대 국회의 로드맵'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이 문제의식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 볼만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국민에게 던진 문제의식과 다짐을 안 대표가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회에서 영향이 막대한 3당이 한목소리로 내놓은 현실 진단과 시대적 과제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정치권 모두가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와 개혁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이제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한 때"라며 "실천이 이어진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넘고 미래세대의 삶에 빚을 지지 않기 위한 노력에 정의당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박동욱 기자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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