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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 고쳐쓰는 김영우 |
(서울=포커스뉴스)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 결정에 유감을 표명, 개인적 차원에서의 대처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진행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뒤 "(비대위회의에서) 오늘 권 총장에 대한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경질,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유감스럽단 말씀을 드렸다"며 "정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대처 이런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기다려 달라"며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어 '오늘 비대위 회의 전까지 권 총장의 해임 논의가 있을지 몰랐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논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비공개 회의 때 전혀 논의가 없었고. 공개적인 석상에서 사무총장에 대한 전격적인 경질 발표가 있으리라곤 사실 예상 못했다"며 발표의 부적절성도 꼬집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권 총장이 사퇴를 결심한 만큼, 후임 사무총장의 자격으로 중립성과 개혁성을 꼽았다.
그는 "차기 사무총장에 대해선 아는 바가 전혀 없다. 다만 계파를 초월하고 당이 제대로 혁신 하기 위해서라면 계파색이 없는 중립적인 인사, 개혁적인 인사가 맡아야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분이 안되면 인선에 대해 항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다음에, 적절한 시간이 되고 또 상황이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오늘은 "비대위 운영 분위기, 개선해야 되는 점에 대해 내부적으로 얘기가 있었다. 앞으로 그런 것들을 잘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이날 비대위 회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영우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된 탈당파 의원 일괄복당 결정과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6.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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