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중소형 아파트만 웃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4 1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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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유지 비용과 투자 위험이 있는 대형보다 실속 있는 중소형에 소비자의 눈이 몰린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왔다. 24일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거래된 77만6137가구 중 62만534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였다. 전체의 79.95%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2015년에는 거래된 122만5864가구 중 무려 85.95%(105만3690가구)를 차지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줄곧 침체가 이어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2010년이후 현재(6월23일 기준)까지 3.37% 하락했다. 특히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값은 12.79% 하락했다. 반면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2.69% 오르며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분양시장에서의 인기도 좋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00대 1 이상으로 1순위 마감을 한 평형은 총 54개 평형이었고 이중 88.8%인 48개 평형이 전용 84㎡이하 중소형 아파트였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높고 거래가 활발한만큼 올 하반기에도 아파트 단지를 분양할 때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7월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 일원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 등 풍부한 그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조성 예정으로 안전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교통망도 장점이다. 군포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남군포 IC를 이용해 광명~수원간 고속도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47번 국도도 가까워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문건설은 7월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5개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금회 분양물량은 3개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를 분양한다.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하여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단지 내에 평택 최초로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의 입점이 확정되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었으며, 단지 인근으로 쌍용자동차 공장과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에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써의 장점을 갖췄다.

동원개발은 8월 경기 동탄2신도시 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761가구 규모다. 단지 양쪽에 리베라CC와 화성상록GC가 있고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초등학교가 단지와 접해 있고 도보권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남단에는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계룡건설은 7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B1블록에 ‘고양 향동 리슈빌’을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20층, 16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969가구 규모다. 일부 주택형에는 테라스가 설계될 예정이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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