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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사위원 사퇴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딸과 남동생을 의원실 인턴과 보좌관 등에 채용해 '가족 채용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해 감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의 감찰기구인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25일 전원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서 의원에 대한 감찰 실시를 의결했다고 다음날인 26일 밝혔다.
당무감사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서 의원의 친·인척 채용 의혹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의 가치·강령에 어긋나고 당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서 의원에 대한 감찰 실시는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원은 "서영교 의원이 딸‧동생‧오빠 등 친‧인척을 보좌진 등에 임용한 것의 적절성, 딸의 인턴 경력이 로스쿨 입학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그리고 보좌진의 후원금 납입의 적절성 등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감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무감사원은 감찰 기간 서 의원 사건을 조사하고 추후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징계 조치가 내려지면 서 의원 사건은 당의 윤리심판원으로 넘어간 뒤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족채용 논란 및 논문표절 의혹 등으로 법사위원직을 사퇴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서 의원실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16.06.2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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