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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고(故)김성민이 뇌사판정을 받은 가운데 과거 인터뷰 중 밝힌 그의 버킷리스트가 재조명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민은 26일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자살 시도 후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가족은 의료진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고, 26일 오후 장기 적출 수술에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김성민이 2010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밝힌 버킷리스트가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이던 김성민은 ‘남자의 자격’의 부제인 ‘남자가 죽기 전에 반드시 체험해 봐야 할 101가지’에 대해 말하며 개인적인 소망을 언급했다. 그중 마지막 소망이 장기기증을 새 생명을 살리는 현재의 상황과 맞물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딸을 낳아 가족 만들기’, ‘어머니 소원이셨던 골프 다시 치기’ 등 소망을 밝힌 그는 마지막 소망으로 “이 세상에 자신의 온기, 혹은 자취가 없더라도 나를 그리워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한다”고 했다.
고 김성민은 지난 24일 오전 1시55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김성민은 인근 서울 강남 성모 병원으로 이송돼 저체온 치료 등을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했다.배우 고(故)김성민(43)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 중 밝힌 그의 버킷리스트가 재조명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출처=점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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