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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발표 총선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자주 국방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우리 경제가 격랑을 치고 있는 시점에 히말라야에서 하시는 한가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문 전 대표는 먼저 북핵 및 미사일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대한민국 안보 실상을 정확히 알고 안보 문제를 언급했어야 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장과 미사일 개발의 막대한 자금 지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해이하다 못해 무지하고 위험한 안보관을 노출시킨 공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문 전 대표가 운동권적 시각에 머물러 북한정권의 대변자 같다는 비판이 나오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북한이 일으킨 비극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열의 희생마저 모독하는 언행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에 체류중인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전 종전 후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군이 외쳐온 목표는 한결같이 자주국방이었다"며 "그러나 아직도 전작권을 미군에 맡겨 놓고, 미군에 의존해야만 하는 약한 군대, 방산 비리의 천국, 이것이 박근혜정부의 안보 현 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전 종전 후 지난 60여년간 외쳐온 자주국방의 구호가 부끄러운 2016년의 6·25"라고 꼬집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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