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대호 1안타 2타점, '2루타' 김현수 3출루, 추신수 1안타…박병호 무안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6 1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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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세인트루이스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추신수, 보스턴전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김현수, 탬파베이 DH1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박병호, 뉴욕 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결승타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4경기째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대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얻어내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도 만들었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2사 만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92마일(약 148㎞)짜리 싱커를 제대로 밀어쳐 1루와 2루 사이를 뚫어냈다.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2·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4로 쫓긴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또다시 1루를 밟았다.

5-4이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타율 2할7푼7리로 조금 올랐다. 시애틀은 5-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1득점과 1도루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1이던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모두 너클볼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3-2로 역전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라이트의 커브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을 때려냈으나 실책이 나오며 1루를 밟았다. 이안 데스몬드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8-3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투수 로비 로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내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만들었다. 1볼에서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또다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도루 시도가 실패하며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10-3이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3푼7리가 됐다. 텍사스는 10-3으로 승리하며 전날 역전패 아쉬움을 씻어냈다.



김현수는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볼넷 2개를 얻어내 3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 첫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이던 2회말 2사 1루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2-0이던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3-0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바뀐투수 타일러 스터드번트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2스트라이크에서 80마일(약 129㎞)짜리 커브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우익선상을 안쪽에 떨어졌다. 전력질주한 김현수는 공보다 먼저 2루에 도착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5-0이던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바뀐투수 에니 로메로에게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후속타는 없었다.

김현수의 타율은 3할3푼9리가 됐다. 볼티모어는 5-0으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볼티모어가 8-6으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2개를 당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하고 있다.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걱정해야 할 입장이 됐다.

박병호는 1-0이던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1-0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4마일(약 135㎞)짜리 슬라이더를 방망이에 맞히지 못했다.

1-1이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투수 앤드루 밀러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다시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포심패스트볼을 신경쓰다 슬라이더, 싱커 등 변화구 공략에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박병호는 타율이 1할9푼4리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1-2로 졌다.



강정호는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않고 하루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가 6-1로 승리했다.(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팀동료 카일 시거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2타점 우전안타가 됐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중전안타가 됐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운데)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파크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1차전 7회말 우익선상 안타를 때려낸 뒤 슬라이딩을 2루에 도달하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타격에 나섰으나 방망이가 헛돌았다. 결과는 삼진.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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