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대만 팬미팅 성료…"태양의 후예의 힘이지 말입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6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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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팬미팅 끝으로 아시아 투어 종료…현장 팬 4천여명 몰려
△ 송중기_대만_팬미팅_2016.06_.26_2_.jpg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송중기가 대만 팬미팅을 통해 한류스타의 저력을 과시했다.

송중기는 25일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대만 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4000여명의 팬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4년 만에 다시 대만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됐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공항에서부터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입국 과정부터 현지 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을 시사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송중기는 대만 현지 팬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대만에서 개봉하고 현재 한국에서 상영 중인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것이다. 송중기는 극 중 남자 주인공처럼 청바지·청자켓 차림에 롤러스케이트 신고 등장했다. 또 영화 OST '작은 행운'을 직접 불렀다.



이어진 질의응답 코너에서는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평소 깨끗하다기보다는 좀 지저분한 편"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치원에 다닐 때는 정말 아무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 "요리를 잘 못 하는 편이고, 제가 만든 요리에는 친구들이 손을 대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했다. 가수 거미가 등장해 송중기 주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re my everything'을 불렀다. 또한 평소 송중기가 팬임을 밝혔던 중화권 배우 증지위가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대만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아시아 투어를 마치게 됐다.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한중 동시방영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방콕, 홍콩, 중국 상하이 등 각지를 순회하며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과분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배우 송중기가 25일 대만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배우 송중기가 25일 대만 팬미팅에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속 주인공의 패션을 따라했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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