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그리즈만 멀티골' 프랑스, 아일랜드에 2-1 역전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6 23: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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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의 16강 승자와 8강서 만나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가 아일랜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아일랜드는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프랑스와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결국 프랑스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프랑스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그리즈만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4-3-3 전술로 바탕으로 원톱에는 지루가 위치하고 양측면은 파예와 그리즈만이 선발로 나섰다. 중원은 포그바, 캉테, 마튀디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에브라, 코시엘니, 라미, 사냐가 맡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아일랜드는 4-4-2 전술로 맞섰다. 롱과 머피가 투톱에서 호흡을 맞추고 미드필더는 맥클린, 브래디, 맥카시, 핸드릭이 위치했다. 4백은 워드, 케오, 더피, 콜먼이 맡고 골문은 랜돌프가 지켰다.


균형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깨졌다. 전반 1분 롱이 문전에서 포그바와 충돌해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2분 키커로 나선 브래디가 골망을 흔들면서 아일랜드는 1-0으로 달아났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프랑스는 볼 점유율에 우위를 두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6분 패널티 지역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프랑스는 기회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파예가 직접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포그바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일랜드는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을 넣기 위해 프랑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프랑스는 전반 추가시간 파예의 슛을 시작으로 연이어 슛을 날렸지만 아일래드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득점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다.

프랑스는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캉테를 빼고 코망을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프랑스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결국 프랑스는 14번째 슛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그리즈만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사냐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분위기가 달아오른 프랑스는 4분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6분 그리즈만은 지루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반면 갈길이 바쁜 아일랜드에 악재가 겹쳤다. 아일랜드는 후반 19분 머피를 빼고 월터스를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추스르려 했다. 하지만 1분 뒤 더피가 그리즈만에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당했다. 더피의 퇴장으로 후반 23분 맥클리를 빼고 오셔를 투입하면서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6분에는 맥카시를 빼고 훌라한을 투입하면서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이에 프랑스는 후반 28분 지루를 빼고 지냑을 교체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프랑스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아일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10명이 뛰게 된 아일랜드는 프랑스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아일랜드는 프랑스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면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16강에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그리즈만이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브래디(가운데)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파예(왼쪽)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골을 넣은 그리즈만을 위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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