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충격으로 19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5% 내린 1912.7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643.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1% 하락한 1901.85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조금씩 줄이며 191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특히 개인이 177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브렉시트 충격에 변동성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지난 24일 주가가 브렉시트 결과를 상당부분 반영했다는 점에서 매도에 동참하기보단 냉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위험 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미국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발표 △중국 6월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 등이 있다.
오는 7월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51.0으로 전월(51.3)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8% 하락한 2840.56으로 출발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 오른 1만5215.3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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