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칠레 간판 공격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리오넬 메시와의 득점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공동 득점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단독 득점왕에 올랐다.
바르가스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이스러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결승전을 끝으로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팀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를 꺾고 챔피언을 수성했다.
바르가스는 지난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으며 득점 시동을 걸었다. 이후 8강전에 만난 멕시코전에서 4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총 6골로 2위 메시(5골)를 제치고 골든부트를 받았다. 바르가스는 지난 2015년 자국에서 열린 코파 대회에서도 4골을 터트리며 페루의 파올로 게레로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선수는 자국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득점 찬스를 노리는 등 활약을 펼쳤다.(산타클라라/미국=게티/포커스뉴스) 바르가스가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멕시코와의 8강에서 득점에 성공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6.06.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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