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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욱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은 27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과 관련해서 "서 의원의 행태도 특권과 반칙이지만, 그 처리 과정도 역시 특권과 반칙같아 보인다"며 일침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의원과 당의 행태를 둘러싼 비슷한 사태가 더민주 밖에서 벌어졌다면, 서 의원 자신과 더민주는 당사자의 의원직 사퇴를 포함해 강한 책임을 묻는 조치를 요구하며 목청을 높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이 사태와 관련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사과에 대해 "더민주가 '가족과 더불어 특권'을 남용한 서 의원의 사례를 인지한 상황에서도 이를 묵인하고 공천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대표의 사과는 김 대표는 당내까지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걸 피하는 차원으로 보여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
이어 "서 의원의 특권과 반칙에 대해 국민의 실망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서 의원 사태로 국회 전체가 매도당하지 않고 불신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단호하고 합당한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서 의원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으로 사과했다.새누리당은 27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과 관련해서 "서 의원의 행태도 특권과 반칙이지만, 그 처리 과정도 역시 특권과 반칙같아 보인다"며 일침했다. 사진은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6.05.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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