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민의당, 김수민 의혹 꼬리 자르기식 미봉책 안 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7 16: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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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직적 개입 의혹 대해선 언급 없어"
△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사건 사과'에 대해 "꼬리 자르기식 미봉책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철수 대표가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또다시 사과했지만 국민들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이 크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이어 박선숙 전 사무총장까지 검찰수사를 받게 됐는데도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에 대해선 언급 없이 꼬리 자르기식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겠다는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진정으로 총선 민심에 부응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선숙 의원은 이날 검찰에 출석해 20대 총선 홍보물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는다.

앞서 박 의원은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홍보 관련 업무를 총괄 처리하며 김수민 의원·왕주현 사무부총장과 함께 리베이트에 대해 사전 논의 및 지시를 내린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당한 바 있다.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사건 사과에 대해 "꼬리 자르기식 미봉책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16.06.2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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