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예르베크 아이슬란드 감독 "경기장에 가봐야 경기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어"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가 16강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는 오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3경기에서 총 65번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 3골을 득점했다. 3경기 평균 볼 점유율은 57%다. 패스 성공률은 총 1476번의 볼터치에서 1316번을 성공시키며 89%의 정확도를 보였다. 총 경기 활동량은 326.0㎞를 뛰었다.
아이슬란드는 사상 처음으로 16강 본선에 올랐다.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F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3경기 동안 총 21번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 4골을 넣었다. 조별라운드 3경기 평균 볼 점유율은 34%다. 패스 성공률은 총 664번의 볼 터치에서 481번을 성공시키며 72%의 정확도를 보였다. 총 경기 활동량은 333.0㎞를 뛰었다.
전반적인 수치를 볼 때, 잉글랜드의 공격에 극단적이 수비를 펼치는 아이슬란드의 진흙탕 싸움이 될 전망이다.
◆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 "8강 올라갈 자격 충분해"
로이 호지슨 감독은 27일 유럽축구연맹(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는 8강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자국 선수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히 공격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우리 팀에 멋진 스트라이커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고민이다"고 말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카드를 보유한 팀 전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이슬란드에 대한 평가로는 "사실 나는 아이슬란드에 대해 노르딕(스키 대회의 한 종류)밖에 알지 못한다. 허나, 추운 지역에서 뿌리내려 살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생존력'을 생각해봤을 때 그들은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끈기와 결단력이 이들을 16강으로 올라오게 만들었을 것이다"고 말하며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 라예르베크 아이슬란드 "승부차기 연습해왔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아이슬란드 감독은 이날 공식 인터뷰에서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이끌어 갈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페널티킥을 연습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히며 무승부 싸움 뒤, 승부차기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볼을 더 많이 가져갈 것이다. 그러나 내일 경기 날씨는 매우 덥다. 때문에 볼을 많이 가져간다고 해서 경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경기장에 가봐야 경기가 어떻게 풀릴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체력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또한 자국 선수들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선수들이 정신력과 체력에 있어 매우 좋은 상태다. 선수들 스스로가 이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하트퍼드/잉글랜드=게티/포커스뉴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2014년 11월15일(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 그로브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테티엔/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라르스 라예르베크 아이슬란드 감독이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유로 2016 F조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2016.06.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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