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png |
(서울=포커스뉴스) 고려시대 도자기로 제작된 장구 연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월1일 풍류사랑방에서 매주 실험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금요공감' 무대에 '조종훈의 고금 고(古今 鼓)' 공연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구 연주자이자 중요무형문화제 동해안별신굿 이수자인 조종훈이 최근 복원한 고려시대의 도자기 장구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동해안 별신굿,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진도 씻김 굿 등에 쓰이는 장구는 일반 장구에 비해 작다. 조종훈 이수자는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연주법을 보이는 장구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고 악기 연구와 연주법에 대한 연구를 이어간 결과 지난해 도자기로 만든 장구를 복원했다.
조종훈 이수자는 지난 해 여름 중국 광서성 계림시를 방문해 소수민족인 장족과 묘족 등을 직접 찾아가 악기는 물론 연주법까지 연구해 올해 초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국내 첫 공연을 가진바 있다.
이번 금요공감은 7월1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또는 전화.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국립국악원은 오는 7월1일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금요공감' 무대에 '조종훈의 고금 고(古今 鼓)' 공연을 올린다.<사진제공=국립국악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