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전 세계 156개국 선판매…이미 30억 이상 수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0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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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공유·정유미·최우식·안소희 등 열연

(서울=포커스뉴스) '부산행'이 전 세계 156개국에서 상영된다.

'부산행'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에서 상영된 후,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찬사와 함께 외신의 호평을 얻었다. 그 힘은 판매로 이어졌다. '부산행'은 일본,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총 156개 국가에서 판매금액 250만 불(한화 약 30억원 정도)정도를 기록했다.

전세계 주요 배급사들은 '부산행'의 메가폰을 잡은 연상호 감독을 언급했다. 프랑스 측 관계자는 "연상호 감독은 현명한 연출과 엄청난 기교로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며, 일본 측 관계자는 "연상호 감독은 아시아가 주목하는 감독이 될 것이며, 공유에게 반하는 영화 팬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연상호 감독과 주연배우 공유에 대해 극찬했다.

'부산행'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도 전했다. 홍콩 측은 "숨이 멎을 것 같이 획기적인 작품이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 것", 스페인 측은 "칸을 놀라게 한 선물 같은 영화", 북미 측은 "액성과 스릴러의 정석에 강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가미됐다.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부산행'의 투자배급사 NEW는 만족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최근 팔린 한국 영화 중 최고가 판매액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영화가 해외에 팔릴 때, 극장에서 반드시 개봉한다는 내용을 보장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부산행'은 판매한 156개국에서 대부분 극장 개봉을 보장했다. 이에 따라 발생되는 추가 수익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등이 열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공유,정유미,최우식,김수안,마동석 등이 열연한 영화 '부산행'이 전 세계 156개국에 선판매됐다. 사진은 '부산행'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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