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친인척 보좌진 채용 사과…곧 정리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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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촌 조카, 5급 비서관으로 1년간 채용…동서, 인턴으로 4년간 근무
△ 박인숙 보건복지위 새누리당 간사

(서울=포커스뉴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촌언니의 아들과 동서를 보좌진에 채용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최근 한 야당 의원의 보좌진 가족 채용 문제로 국민들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는 시점에 저의 보좌진 친척 채용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또 "이들은 의원실에서 맡은 업무에 있어서 성실히 근무했다"며 "그러나 어떤 이유든 어떤 상황이든 친인척 채용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선 변명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오늘 당장 두 보좌진에 대한 인사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5촌 조카는 5급 비서관으로 1년간, 동서는 인턴으로 4년간 근무를 했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 생각되고 오늘 (이들의 채용 문제를) 정리하려고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법적인 부분이 아니라 국민정서상 국민들을 화나게 한 일"이라고 진단했다.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2016.06.1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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