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검찰 조사…FNC 주가 '흔들' 소속사는 '침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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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28일 검찰 소환 조사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시세 차익 챙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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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남성밴드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28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소속사FNC엔터테인먼트가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측은 29일 "정용화의 검찰 출두와 관련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정용화와 관련된 내용은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므로 수사기관 외에서 사건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전했다.

한편 검찰 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FN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FNC엔터테인먼의 주식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26분 현재 전일 대비 0.38%(50원) 하락한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지인 1명과 함께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로 유명 연예인이 영입될 것이라는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주식 2만1000여주를 4억여원에 사들여 6억여원에 되팔아 2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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