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해영 결혼으로 해피엔딩
마지막화 평균 시청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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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8일 방영된 '또 오해영'의 최종화는 평균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 지난달 2일 첫 방영한 '또 오해영'은 12화까지 매화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다. 1화 평균시청률 2.2%로 시작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12회에는 9.9%를 기록하며 1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7일 방영된 13화가 평균시청률 8.9%로 주춤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4화가 9.4%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17화에 이르기까지 10% 벽을 허물지는 못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던 10%의 벽을 부순 것은 해영(서현진 분)과 도경(에릭 분)의 사랑이었다. '또 오해영' 최종화에는 오해와 갈등을 극복한 도경과 해영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이르는 내용이 담겼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도 이 둘이 결혼식을 치르는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애청자들은 염원했던 결말에 '본방 사수'하는 것으로 화답하며 시청률 10% 돌파를 이끌었다. 애청자들은 최종화 방영 전 "도경을 죽인다면 이 작가의 드라마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또 오해영'은 CJ E&M과 닐슨미디어가 공동 발표하는 콘텐츠파워지수(CPI)에서 5월 3주부터 6월 3주까지 5주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애청자들 사이 '또 오해영'이 방영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합친 '또요일'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다. 9화에 그려진 도경과 해영의 벽키스 장면의 영상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2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또 오해영'의 후속 드라마로는 웹툰이 원작인 '싸우자 귀신아'가 방영된다.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방송화면 장면 모음.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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