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소비될 만화 학술전' 첨단기술과 만화 융합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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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비코프)가 7월26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그맨 박준형이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98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다. 만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18회 동안 세계 각국 만화를 수집해 소개하고,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독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2030 만화의 미래'. 앞으로 소비될 만화의 미래에 대해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21일~31일)와 시기가 맞물린다. 만화와 영화 간의 융합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비즈니스 모델로서 만화가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오재록 원장은 "올해 축제의 키워드는 미래, 융합, 글로벌화 등 세가지다. 만화가 산업적으로 어떻게 결합되는지 소개할 것이다. 또 VR(가상현실)같은 첨단 기술과 만화가 어떻게 어우러 질 수 있을지 보여주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자신했다.
박재동 운영위원장도 "올해는 만화와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영화 '내부자들' 웹툰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와 우민호 영화감독이 관람객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만남의 시간들도 기획하고 있다"고 색다른 관람 프로그램을 알렸다.
홍보대사를 맡은 개그맨 박준형은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소년중앙(아동잡지)에 나온 만화들을 보고 자랐다. 개그를 만들 때도 만화를 많이 참고하며 활용했다"고 만화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축제에는 15개국 작가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스타일의 만화를 선보인다. 또 윤태호 생애 첫 특별전부터 스누피 원작자 찰스 슐츠의 삶과 예술을 담은 전시 등 다양한 주제전이 마련된다.개그맨 김시덕,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개그맨 박준형, 한상정 주제전디렉터,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왼쪽부터)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개그맨 박준형, 한상정 주제전디렉터(왼쪽부터)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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