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고궁 야간 특별관람' 내달 7일 인터넷 예매 시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4: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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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부터 8월19일까지 경복궁‧창경궁 제3회 야간 특별관람

한복 착용자는 별도 관람권 구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입장 가능
△ 흥례문, 빛으로 그린 그림

(서울=포커스뉴스) 문화재청은 오는 7월16일부터 8월19일까지 30일간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제3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심신을 달래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매일 오후 8시부터는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고궁 음악회가 열리며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서 고궁의 야경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미디어 파사드가 8월12일에서 15일까지 하루 두 번 펼쳐진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

고궁 야간특별 관람권은 '옥션 티켓'(인터넷)과 '인터파크 티켓'(인터넷, 65세이상 어르신은 전화)에서 7월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한편, 한복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하여 지난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부터 도입한 한복 착용자 무료 입장은 높은 호응과 국민적 수요를 반영하여 이번에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복을 입고 오면 별도 관람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미디어 파사드: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서울=포커스뉴스) 29일 저녁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제 2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에서 경복궁의 역사를 빛으로 담아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늘, 궁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6년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5월 8일까지 열린다. 2016.04.29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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