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안철수·천정배 사퇴, 국민에게 실망 안겨 안타까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1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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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시작 때 책임 있는 모습 보였으면 국민 분노 크지 않았을 것"
△ 정의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29일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사퇴에 대해 "새정치를 내세우며 출범한 국민의당인만큼 비리의혹과 안일한 대응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은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건이 시작 됐을 때 변명보단 책임 있는 정치적 모습을 보여줬다면 국민적 분노가 이처럼 크지 않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은 한동안 국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며 지적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서영교 의원 건을 정략적 비난하다 자당 이군현 의원의 갑질과 박인숙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이 불거져 되려 창피를 당하는 촌극도 벌어졌다"며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교섭단체 3당을 향해 "매번 반복되는 정치권과 의원들의 비리와 부정, 갑질정치는 뿌리 깊은 특권의식에서 비롯된다"며 "말로만 반성이나 혁신을 외치지 말고 철저한 자기혁신과 제도개혁으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박동욱 기자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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