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7시즌 연속 두자릿수승리…다음 기회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29 2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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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상대 4이닝 6피안타 5볼넷 4실점…올시즌 최소 이닝 아쉬움
△ 볼 판정에 아쉬운 장원준

(잠실=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 장원준이 7시즌 연속 두자릿수승리 기록 달성을 다음기회로 미루게 됐다.

장원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5볼넷을 내주며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시즌 개인 최소이닝 투구.

장원준은 NC 중심타선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을 막아내지 못했다. 3회초 1사 뒤 나성범과 테임즈에 연속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이호준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0-1이던 4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나성범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은 데 이어 테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실점했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은 장원준을 상대로 2안타 3볼넷을 묶어 4타점을 합작했다.

결국 장원준은 4회까지 투구수 102개를 기록하며 1-4이던 5회초 마운드를 안규영에게 넘겨줬다. 최근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원준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에서 5시즌 연속 두자릿수승리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로 두산으로 옮긴 뒤 12승12패를 기록하며 두자릿수승리 기록을 이어갔다.(서울=포커스뉴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주심의 볼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2016.06.2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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