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가격지수 구성지표서 제외
경기종합지수 작성방법 개선
(서울=포커스뉴스) 통계청이 최근의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종합지수의 경기설명력 향상을 위해 제9차 경기종합지수 개편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이 경기종합지수를 개편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경기종합지수는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를 말한다.
개편 내용에 따르면 동행종합지수와의 경기설명력 차이를 해소하고, 경기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종합지수의 구성지표를 조정했다.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를 구성지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영향이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와 수출입물가비율에 중복 반영되고, 선행·동행지수 격차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해외부문 지표 비중을 축소했다.
또 장단기금리차 경기 대응력이 약화됨에 따라 장기금리 기초자료를 국고채 3년에서 국고채 5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종합지수 작성방법도 개선된다"면서 "종합지수 작성시 구성지표의 시기별 변동성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지표 표준화 구간을 5개로 분리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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