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ews_1467203159_579124_m_1.jpg |
(서울=포커스뉴스) “제가 죽기 전 가장 후회할 것 같은 순간은 무용을 그만뒀을 때예요.”
배우 서현진이 무용과 연기를 병행 중인 한예리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종영 기자간담회에서다.
‘또 오해영’에서는 박도경(에릭)이 죽기 전 후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언급하며 실제로 죽기 전 가장 후회할 것 같은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서현진은 “무용을 그만뒀을 때일 것 같다”고 고백했다.
물론 연기자로서의 지금 모습에 대한 후회는 아니었다. 그는 “무용을 어렸을 때부터 했다. 4살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10년 넘게 했는데, 그걸 그만둔 것을 후회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서현진은 “지금 연기자가 된 건 좋다. 연기가 좋은 이유는 집중하는 순간이 좋아서 그렇다”며 “제가 한국 무용을 했는데, 그 때가 가장 집중도가 높았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무용 그만 둔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무용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길거리 캐스팅 때문이었다. 서현진은 “무용을 그만둔 것도 내 결정이었다. 시험 봐서 들어가는 예고였는데 이렇게 그만 둔 것은 제가 개교 이래 처음이었다”며 “무용을 잘하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인문계로 갔다. 그걸 한 달 사이에 결정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부모님은 엔터테인먼트 들어가면 아나운서가 되는 줄 아셨다고 하더라. 무용을 그만두고 곧 매일 울면서 후회했다. 그 때가 제일 좋아서 후회했던 것 같다. 찬란한 시절이었다”고 덧붙였다.
무용을 하던 당시를 떠올린 서현진은 중‧고등학교 시절 함께 무용을 했던 배우 한예리에 대해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예리는 아직도 무용을 한다. 무용수와 배우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부럽다.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우 서현진이 무용과 연기를 병행 중인 한예리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